20241226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시편 114편 1~8절] 양승언 목사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12월 26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시편 114편 1~8절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1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창조 세계의 반응 3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4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5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6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7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묵상하기

1. 시편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었는가? (1절)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셨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어떻게 이스라엘을 돌보셨는가? (3~7절)

3.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성소와 영토로 삼으셨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믿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다. 당신은 이 사실이 주는 감격이 살아 있는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오늘 당신이 행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시편 저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베푼 은혜를 찬양한다. 출애굽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날이었다. 이날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즉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구출되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와 영토)가 된 날이기도 하다(1~2절).

이렇게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된 날, 바다가 도망쳤고 요단이 물러났다. 홍해와 요단 강이 갈라진 사건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두 개의 물을 건너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 주의 백성이 가는 길을 막고 있던 물들은 도망갔지만, 산과 언덕은 숫양과 어린 양처럼 기뻐 뛰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는데, 이 때 땅이 흔들리고 우레가 임한 것을 표현한 것이다(3~6절).

하나님의 임재 앞에 땅은 떨었다. 그만큼 하나님의 임재는 두렵고 놀라운 일이다. 이는 모세가 르비딤과 가데스에서 바위를 쳐서 물을 낸 일을 회고한 것이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먹이고 돌보셨고 이스라엘이 자신의 백성임을 세상에 선포하셨다(7~8절).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아 주셨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 알고 있는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기도

구원의 감격의 회복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답게 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쇼생크 탈출>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주인공 앤디의 감옥생활과 탈옥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는 앤디의 친구로 레드가 등장한다. 레드는 우여곡절 끝에 가석방으로 감옥에서 나가게 되지만, 갈 곳이 없었던 레드는 결국 허름한 여인숙에서 자살을 시도하게 된다. 그런데 목을 매고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대들보에 "브룩스 여기에 있었다(BROOKS WAS HERE)"라는 글씨를 발견하였다. 레드보다 먼저 가석방되었던 브룩스도 갈 곳이 없어 이곳에서 자살을 했던 것이다. 왜 감옥에서 나온 그들은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할까? 결국 "~으로부터의 자유"는 얻었지만, "~을 향한 자유"는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해 주셨다. 나아가 당신의 자녀 삼아 주셨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이고 특권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28L68ksjy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