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양승언 목사

발에서 신을 벗으라

1월 7일(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여호수아 5장 13절 ~ 6장 7절

여호와의 군대 대장 13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14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하나님의 명령 1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는 여호수아 6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묵상하기

1. 여리고 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호수아 앞에 칼을 든 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누구이며, 그가 지시한 내용은 무엇인가? (13~15절)

2. 여리고 성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은 작전 명령을 지시했다. 하나님이 지시한 작전은 무엇이었는가? (1~5절)

3. 매일 한 바퀴씩 여리고 성을 돌라는 하나님의 명령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이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갔을 때 손에 칼을 든 사람을 보았다. 위협을 느낀 여호수아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물었다. 그러자 하나님의 군대 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여호수아가 절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 여호수아에게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고 말한다. 이 말은 모세처럼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았음을 암시한 것으로, 불에 타지 않는 떨기나무 앞에서 모세가 신을 벗었던 것처럼 여호수아도 동일한 경험을 한 것이다(13~15절).

당시 여리고 성은 성문을 닫고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이상한 작전 명령을 지시한다. 매일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6일 동안 돌고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라고 명령한다. 여리고 성 함락에 있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이다. 비록 이해하기 힘들진 모르지만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했다. 이는 가나안 전쟁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순종할 때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여리고 성을 행진하는 이스라엘 행렬은 언약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7일째 날에는 여리고 성을 7바퀴 돈 뒤,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불 때 모두 큰 함성을 질러야 한다. 그러면 성벽이 무너지고 여리고 성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1~5절).

여호수아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대로 행하라고 지시했다(6~7절).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다 알 수 없어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 오늘 당신이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도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한번은 모임 장소로 가는 길이었다. 네비게이션이 평소와 다른 길로 안도했다. 처음 가는 길로 안내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었다. 방향도 전혀 다른 방향 같았다. 아는 길로 갈까 하다가 시간여유가 있어서 네비게이션의 인도를 따라 가기로 했다. 그렇게 모임 장소를 도착했을 때 처음 들은 이야기가 “차 막히지 않았어요?”라는 질문이었다. 전혀 막히지 않았다고 하자 자신들은 너무 많이 막혔다고, 아직 도착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은 그날따라 교통체증이 심했던 모양이다. 그 때 네비게이션의 인도를 따른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우리 앞에 무엇이 기다리는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가 알 수 없는 길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인도함을 따라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pfGAzpP2e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