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세겜 언약,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여호수아 24장 1~18절] 양승언 목사
세겜 언약,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2월 6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여호수아 24장 1~18절
구원 역사 회고 1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5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6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7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8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11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었으며 12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결단 촉구 14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결단과 고백 16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묵상하기
1.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겜에 모아 두번째 고별설교를 한다. 여호수아는 먼저 과거의 역사를 회고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1~13절)
2. 과거의 역사를 회고한 다음,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촉구한 내용은 무엇이며, 백성들은 어떻게 응답했는가? (14~18절)
3.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리라”는 여호수아의 말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여호수아는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자신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선언한다. 당신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길잡이
여호수아는 다시 온 이스라엘을 세겜으로 모이게 한 후, 두 번째 고별설교를 전한다. 두번째 설교의 특징은 선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수아가 대언한 것이다. 여호수아는 지금까지의 이스라엘의 역사를 네 단락으로 구분하여 회고한다. (1)선조시대(1~2절), (2)출애굽시대(5~7절), (3)요단 동편에서의 승리(8~10절), (4)약속의 땅 정복(11~13절). 이 네 단락 모두 하나님이 주인공이다. 왜냐하면 자격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이방신을 숭배하던 데라 집안에서 아브라함을 불러 자신의 백성으로 섬기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선조인 아브라함이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먼저 부르셨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야곱과 후손들이 이집트로 내려가 노예가 되어 엄청난 고통을 당하게 되자,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보내어 이집트에 재앙을 내리시고 그들을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홍해에서 추격하던 이집트 군대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다시 한번 구원하셨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요단 동편 땅을 이스라엘에게 차지하게 하신 일에서 드러난다. 크게 두가지 사건을 언급한다. (1)아모리 족속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일과 (2)발락의 악한 계획이 실패한 일이다. 발락이 발람을 통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발람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요단 서편에서도 계속되었다. 하나님은 여리고 전쟁과 두 왕(가나안 남북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셨다. 이스라엘이 이들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군사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싸우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1~13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회고하며 역사 가운데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한 후,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고 권면한다. 특히 그들의 조상들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섬기던 신들과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모두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호소한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을 섬기길 원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다른 신들을 섬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다른 사람들의 선택과 무관하게 하나님만을 섬길 것이라고 선언한다(14~15절).
여호수아의 도전을 받은 백성들은 지금까지 고별설교에서 회고한 역사적 일들이 모두 진실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충성할 것을 두 차례 맹세한다. 만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시작되었고, 이 순간까지 그분의 보살핌으로 이곳까지 오게 되었다면 그분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상에 신은 하나님 한 분이시다. 설령 다른 신들이 없다 해도 어디 가서 여호와 같은 신을 찾겠는가(16~18절).
여호수아는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자신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선언한다. 당신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인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기도
여호수아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공처가 선발대회가 열렸다. “누가 진정한 공처가인가!” 진정한 공처가를 가려내기 위해 빨간색 깃발과 노란색 깃발을 꽂아 놓고 수없이 몰려든 공처가들에게 심판관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신들이 정말 공처가라고 생각하면 노란 깃발 앞으로 모이시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노란 깃발 앞으로 가는데 한 사람만 빨간색 깃발 앞에 외롭게 서 있었다. 심판관이 그 사람에게 왜 그렇게 혼자 그 쪽에 서 있느냐고 물었다.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내 아내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결국 이 사람이 진정한 공처가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느 누구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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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up4agPX2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