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요한이라 할 것이라, 누가복음 1장 57~80절] 양승언 목사
요한이라 할 것이라
2월 10일(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누가복음 1장 57~80절
요한의 출생과 사람들의 기쁨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요한의 작명과 사람들의 기대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메시아를 통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구원 사역에의 요한의 역할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묵상하기
1. 천사가 예언한 대로 엘리사벳은 아들을 낳았다. 요한이 태어난 후 8일이 지나 할례의식을 행했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가? (17~66절)
2. 천사의 말에 의심을 품었던 사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 그는 말을 하게 되었다. 그가 입을 열어 예언한 내용은 무엇인가? (67~79절)
3. 요한이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빈들에 있었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요한은 분명한 사명의식을 갖고 사명에 걸맞는 준비된 삶을 살았다. 당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어떤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하는가?
길잡이
엘리사벳은 천사가 말한 그대로 아들을 낳았다. 평생 자녀를 낳지 못했던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은 모든 사람들에게 놀랄 만한 것이었다. 그들은 엘리사벳에게 베푼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인해 함께 기뻐했다(57~58절).
요한이 태어난 지 8일이 되자, 율법에 따라 할례의식을 거행했다.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을 선포하는 의식으로,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할례 날은 아이의 이름을 공표하는 날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당연히 아이가 사가랴의 이름을 이어 받거나, 적어도 가문의 이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엘리사벳은 아이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정했는데, 이는 천사가 알려준 이름이었다.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했고, 아버지 사가랴에게 묻자 그는 엘리사벳과 의견이 같다는 뜻을 글로 전달했다. 가브리엘 천사가 전한 말씀에 순종하자 사가랴는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달 전 마지막으로 한 말이 의심의 말이었는데, 입을 열어 처음 한 말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이 소식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고, 사람들은 요한의 출생이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진 일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59~66절).
성령 충만해진 사가랴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오실 구세주에 대해 예언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자신의 백성을 속량하기 위해 오실 것이다. 속량을 값을 지불하고 어떤 물건이나 사람의 상태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2)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다. 이는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예언의 성취로 이루어진 것이다. (3)언약대로 오실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약속하셨고, 이를 기억하사 구세주를 보내셔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게 하실 것이다(67~75절).
사가랴는 자신의 아들인 세례 요한에 대해서도 예언했다. 요한은 지극히 높으신 이(하나님)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며, 그의 역할은 구세주가 오기 전 그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 사가랴가 예언한 내용은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말라기가 예언한 내용과 같은 것이었다.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구세주는 어둠과 죽음의 그늘 아래 있던 우리를 생명과 평강의 길로 인도하실 것임을 요한을 증거하게 된다(76~79절).
누가는 요한의 성장 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 심령이 강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강건해졌다는 뜻이며, 빈 들에 있었다는 것은 사명을 위해 사람들과 고립된(구별된) 삶을 살았다는 의미다(80절).
요한은 분명한 사명의식을 갖고 사명에 걸맞는 준비된 삶을 살았다. 당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어떤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삶속으로
김철용 감독은 배구계에서 유명한 지도자로, 한국여자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지냈던 인물이다. LG 정유 감독시절 리그 9연속 우승을 기록하기 했고, 대표팀 감독으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평범한 어느 고등학교의 체육교사 겸 배구감독으로 시작하여 최고의 지도자까지 올랐다. 그럼 어떻게 그는 이런 놀라운 성과를 얻은 것일까? 무엇보다도 신앙의 힘이라고 말한다. 그는 어디를 가든지 새벽에 선수들 이름 하나하나를 부르며 그들에게 힘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합 때마다 각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메모했다가 경기 후에는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훈련 때 고치려고 노력했다. 그는 기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위해 기도하며 날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살아가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k47s9bmef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