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임박한 심판의 때, 누가복음 21장 5~19절] 양승언 목사
임박한 심판의 때
4월 10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누가복음 21장 5~19절
심판 멸망 예고 5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과 소요의 소문 7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전쟁, 재난, 역사의 격변 10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제자들이 당할 핍박 12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묵상하기
1. 제자들 중 일부가 예루살렘 성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성전과 관련해서 어떤 예언을 하셨는가? (5~6절)
2. 예수님의 예언을 들은 제자들은 어떤 질문을 했으며, 예수님은 어떻게 답하셨는가?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재림의 시기를 대비하는 자세는 무엇인가? (7~18절)
3.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고난이 끝이 아니며 그 뒤에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는가? 이런 믿음으로 오늘 당신이 인내하며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제자들 중 일부가 예루살렘 성전의 아름다움에 대해 칭찬하였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건축물 중 하나로 칭송 받았고, 유대인들은 건물의 안정성과 하나님의 임재라는 상징성 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이 영원하리라는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철저히 파괴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실제로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침략당했고, 몇 년 지나지 않아 로마 황제의 명령으로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다(5~6절).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다시 질문했다. (1)언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지, (2)이런 일이 일어날 때 어떤 징조가 있을지를 물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라고 말하셨다. 징조에 관심을 갖다 보면 거짓 교사의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그리스도라고 주장하거나 예수님이 재림하실 시기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람들을 거짓된 길로 인도하였고, 지금도 인도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은 앞으로 시련의 기간들이 있겠지만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왜냐하면 시련의 기간들이 있겠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고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7~9절).
예수님은 재림이 있기 전 일어날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셨다. (1)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간의 전쟁이 있을 것이다. (2)각종 자연재해가 일어날 것이다. (3)그리스도인에 대한 핍박이 있을 것이다. 믿음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고 세상 법정에서 재판도 받게 될 것이다. 다만 이런 시련은 오히려 복음을 증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해 미리 염려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며, 우리에게 이길 힘과 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4)심지어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배신을 당할 것이다. 이로 인해 때로는 죽임을 당하게 되며 공동체에서 미움을 받고 쫓겨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박해의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지켜 주실 것이며,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면 생명을 지키고 얻게 될 것이다(10~17절).
고난이 끝이 아니며 그 뒤에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는가? 이런 믿음으로 오늘 당신이 인내하며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도
고난 뒤에 기다리는 영광을 바라봄으로 인내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왕은 헬레니즘 시대를 연 인물로, 젊은 나이에 전세계적인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는 이집트와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한 후 인도까지 정복전쟁을 펼쳤다. 인도에서 화살을 맞고 쓰러지는 바람에 진격을 멈추었지만, 만약 알렉산더가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인도를 넘어 중국까지 진출했을 것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그 위세가 등등했다. 그런데 알렉산더는 죽을 때 자기 관의 양쪽 옆을 뚫어 손을 빼 놓으라고 했다고 한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자신도 결국 빈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 일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삶의 허무함과 죽음 앞에 얼마나 인간이 무력한 존재인지를 고민했던 것이다. 실제로 그가 죽은 이후에 두 아들은 권력 다툼으로 제일 먼저 희생되었고, 왕비도 비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결국 그가 세운 헬라 제국은 네 나라로 분열되고 해체되었다. 이 땅의 것들이 영원하지 않음을 깨닫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준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em9eF6FdI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