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유다를 넘어 다윗까지, 역대상 2장 1~55절] 양승언 목사

유다를 넘어 다윗까지

6월 2일(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역대상 2장 1~55절

이스라엘의 아들들 1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2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유다의 자손 3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에게 낳아 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4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에게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주었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5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6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니 모두 다섯 사람이요 7갈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그는 진멸시킬 물건을 범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이며 8에단의 아들은 아사랴더라

다윗의 가계 9헤스론이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10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11나손은 살마를 낳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고 12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13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셋째로 시므아와 14넷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15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16그들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형제요 17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버지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

헤스론의 자손 18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의 아내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낳은 아들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19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 들었더니 에브랏이 그에게 훌을 낳아 주었고 20훌은 우리를 낳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 21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 세에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딸에게 장가 들어 동침하였더니 그가 스굽을 헤스론에게 낳아 주었으며 22스굽은 야일을 낳았고 야일은 길르앗땅에서 스물세 성읍을 가졌더니 23그술과 아람이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에 딸린 성읍들 모두 육십을 그들에게서 빼앗았으며 이들은 다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24헤스론이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의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으니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버지더라

여르므엘의 자손 25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아들은 맏아들 람과 그 다음 브나와 오렌과 오셈과 아히야이며 26여라므엘이 다른 아내가 있었으니 이름은 아다라라 그는 오남의 어머니더라 27여라므엘의 맏아들 람의 아들은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이요 28오남의 아들들은 삼매와 야다요 삼매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술이며 29아비술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하일이라 아비하일이 아반과 몰릿을 그에게 낳아 주었으며 30나답의 아들들은 셀렛과 압바임이라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31압바임의 아들은 이시요 이시의 아들은 세산이요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32삼매의 아우 야다의 아들들은 예델과 요나단이라 예델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33요나단의 아들들은 벨렛과 사사라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34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라 그에게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이 있으므로 35세산이 딸을 그 종 야르하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그가 그로 말미암아 앗대를 낳고 36앗대는 나단을 낳고 나단은 사밧을 낳고 37사밧은 에블랄을 낳고 에블랄은 오벳을 낳고 38오벳은 예후를 낳고 예후는 아사랴를 낳고 39아사랴는 헬레스를 낳고 헬레스는 엘르아사를 낳고 40엘르아사는 시스매를 낳고 시스매는 살룸을 낳고 41살룸은 여가먀를 낳고 여가먀는 엘리사마를 낳았더라

갈렙의 자손 42여라므엘의 아우 갈렙의 아들 곧 맏아들은 메사이니 십의 아버지요 그 아들은 마레사니 헤브론의 아버지이며 43헤브론의 아들들은 고라와 답부아와 레겜과 세마라 44세마는 라함을 낳았으니 라함은 요르그암의 아버지이며 레겜은 삼매를 낳았고 45삼매의 아들은 마온이라 마온은 벧술의 아버지이며 46갈렙의 소실 에바는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를 낳고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47야대의 아들은 레겜과 요단과 게산과 벨렛과 에바와 사압이며 48갈렙의 소실 마아가는 세벨과 디르하나를 낳았고 49또 맛만나의 아버지 사압을 낳았고 또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버지 스와를 낳았으며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50갈렙의 자손 곧 에브라다의 맏아들훌의 아들은 이러하니 기럇여아림의 아버지 소발과 51베들레헴의 아버지 살마와 벧가델의 아버지 하렙이라 52기럇여아림의 아버지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53기럇여아림 족속들은 이델 종족과 붓종족과 수맛 종족과 미스라 종족이라 이로 말미암아 소라와 에스다올 두 종족이 나왔으며 54살마의 자손들은 베들레헴과 느도바종족과 아다롯벳요압과 마나핫 종족의 절반과 소라 종족과 55야베스에 살던 서기관 종족 곧 디랏 종족과 시므앗 종족과 수갓 종족이니 이는 다 레갑 가문의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종족이더라


묵상하기

1. 야곱의 후손들의 족보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1~8절)

2. 헤스론의 아들 갈렙은 유다 지파의 대표로 가나안 땅을 정탐했던 갈렙과는 다른 인물이다. 헤스론의 아들 갈렙의 후손의 족보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 여기서 특이한 점은 무엇인가? (18~24, 42~55절)

3. 야곱의 열두 아들 중 넷째 아들인 유다가 영적인 장자 지파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약한 자와 부족한 자를 통해 일하심을 볼 수 있다. 당신은 하나님이 사용하기에 합당한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는가? 당신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고자 원하시는 소명은 무엇인가?


길잡이

역대기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에서부터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에 정착한 유다 사람들에 이르는 족보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족보를 기록한 목적은 단순히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역사에 대한 신학적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다.

2장은 이삭의 쌍둥이 형제인 에서와 야곱(이스라엘) 중 야곱의 후손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야곱의 12명의 아들들은 훗날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이루게 되는데, 야곱의 아들 중 넷째 아들인 유다에게 초점을 맞추어 소개하고 있다. 유다 지파에서 다윗왕조가 나왔고 예수님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첫째가 아닌 넷째 아들이 영적으로 장자역할을 하고,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레아의 자녀인 유다가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임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인간의 생각이나 판단과 다름을 알 수 있다(1~2절).

유다는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얻었다. 맏아들 에르가 범죄하여 자식이 없이 죽자, 그의 아내 다말은 동생인 오난의 아내가 되었다. 오난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자, 셀라의 아내가 되어야 했지만 유다는 다말을 속여 친정으로 돌려보냈다. 결국 다말은 시아버지인 유다를 통해 베레스와 세라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역대기에는 유다의 아들을 다섯으로 소개하고 있고, 다윗과 예수님은 다말에게서 난 베레스의 후손이다(3~8절).

베레스의 아들 헤스론은 세 아들을 두었는데, 이중 람은 장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장 부각되는데 이는 다윗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이새는 7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다윗은 이들 중 막내였다. 작은 자, 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9~17절).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등장하는데, 이는 유다 지파를 대표해서 가나안에 정탐 갔던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아니다. 갈렙의 자손 중에서 빛을 발하는 사람은 브살렐이다(20절). 브살렐은 오홀리압과 함께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 성막과 성막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을 만든 사람이다. 유다 지파에 속한 다윗과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면, 그의 조상 브살렐은 성막을 만드는데 기여했던 것이다. 이 단락의 특징은 갈렙의 아들들의 이름이 지속적으로 제시된다는 점이다. 통상 족보에는 여자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데, 여자의 이름과 여자들을 통해 얻은 자손들을 나열하는 것이 특징이다(18~24절).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족보가 등장한다. 여라므엘 자손의 족보는 매우 상세하고 개인적인 정보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사람이 자손을 남긴 것은 아니었다. 셀렛과 에델은 아들을 낳지 못하고 죽었다. 세산도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종 야르하에게 딸을 주어 집안의 대를 이었다.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옴을 볼 수 있다(25~41절).

헤스론의 아들 갈렙의 족보를 다시 나열한다. 이 단락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야베스에 사는 서기관들이 이방 족속인 겐 족속이라는 점이다.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지파인 유다 지파에 이미 오래전부터 이방 족속이 섞여 있었다는 사실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소발에게서 베들레헴 족의 지도자 살마가 나왔고, 그 자손들이 그곳에 정착했다는 정보는 다윗 왕조의 배경을 제시한다(42~55절).

하나님은 첫째가 아닌 넷째인 유다와 이방 여인으로부터 낳은 베레스의 후손인 다윗을 사용하셨다. 다윗 역시 막내였다. 하나님은 늘 약한 자와 부족한 자를 통해 일하심을 볼 수 있다. 당신은 하나님이 사용하기에 합당한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는가? 당신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고자 원하시는 소명은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갖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게 하소서.


삶속으로

1886년 캐나다에서 철물점을 경영하던 23살의 청년이 주의 복음을 듣고 영접한 후 뜨겁게 구원의 감격을 누렸다. 그리고 날마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소그룹에 참여하여 교제하면서 부름 받은 삶을 살기 위해 애쓰던 그에게 1889년 어느 날 마태복음 28장 19~20절 말씀을 읽는데 너무나 그 마음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그는 내면에 두려움이 있었다. 그는 다섯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규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그는 늘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부흥회에 참석했다. 그 부흥회 강사는 마지막 설교에서 이렇게 도전했다. "사막에 물이 없어 죽어가는 예쁜 유리잔에 물을 따라주면 그는 감사하게 마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목말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예쁜 유리잔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찌그러진 깡통에 담아줄지라도 물만 주면 우리는 그를 살릴 수 있지 않겠습니다." 이 말이 그의 가슴에 꽂혔다. 그래서 그는 부흥회가 끝나고 기도하는 시간에 이렇게 결단했다.

"하나님, 그렇습니다. 찌그러진 깡통 같은 저라도 하나님이 쓰시기를 원하신다면,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생명수를 담아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그 후 그는 1889년 12월 추운 겨울에 한국 땅에 도착했다. 그가 바로 말콤 펜윅 선교사다. 그는 침례교회에서 한국에 파송한 첫 선교사였고, 그를 통해 우리 나라에도 침례교회가 세워졌고, 지금까지 2,500개가 넘는 침례교회가 한국에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보다 우리가 누구를 의지하느냐에 있다. 하나님의 손을 의지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LlFsdKFjf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