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언약궤가 입성하던 날, 역대상 15장 1~29절] 양승언 목사

언약궤가 입성하던 날

6월 13일(금)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역대상 15장 1~29절

언약궤 운반을 위한 준비 1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2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3다윗이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언약궤 운반자들의 명단 4다윗이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을 모으니 5그핫 자손 중에 지도자 우리엘과 그의 형제가 백이십 명이요 6므라리 자손 중에 지도자 아사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이십 명이요 7게르솜 자손 중에 지도자 요엘과 그의 형제가 백삼십 명이요 8엘리사반 자손 중에 지도자 스마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 명이요 9헤브론 자손 중에 지도자 엘리엘과 그의 형제가 팔십 명이요 10웃시엘 자손 중에 지도자 암미나답과 그의 형제가 백십이 명이라

언약궤 운반자들의 성결 의식 11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12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13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14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15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찬양대와 궤를 지키는 문지기 16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령하여 그의 형제들을 노래하는 자들로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 하매 17레위 사람이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의 형제 중 베레갸의 아들 아삽과 그의 형제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 18그 다음으로 그들의 형제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우니 19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요 20스가랴와 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마아세야와 브나야는 비파를 타서 알라못에 맞추는 자요 21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요 22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요 23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요 24제사장 스바냐와 요사밧과 느다넬과 아미새와 스가랴와 브나야와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자요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이더라

언약궤 운반 25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는데 26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사람을 도우셨으므로 무리가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로 제사를 드렸더라 27다윗과 및 궤를 멘 레위 사람과 노래하는 자와 그의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도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으며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고 28이스라엘 무리는 크게 부르며 뿔나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더라 29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묵상하기

1. 다윗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자 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이 일을 준비하였는가? (1~24절)

2. 다윗은 명령대로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오게 된다. 법궤를 옮길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25~29절)

3. 율법의 지시한 대로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는 다윗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다윗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율법에 지시한 방법대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왔다. 당신은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고자 노력한 적이 있는가? 이를 통해 얻은 유익은 무엇인가?


길잡이

다윗은 예루살렘에 자신의 궁전을 세웠고, 하나님의 법궤를 둘 곳을 마련했다. 그의 마음에는 법궤를 가져와야 한다는 거룩한 열망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법궤를 운반할 때 잘못된 방법을 사용함으로 실패한 다윗은 이번에는 율법의 지시에 따라 운반하고자 했다. 따라서 법궤를 운반하기에 적합한 레위인들을 찾아 준비시켰다. 그런 다음 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았다. 법궤 운반이 개인적인 소명이기 이전에 공동체적 소명임을 보여준다(1~3절).

법궤를 운반하기 위해 모인 레위 사람들은 그핫 자손 중 지도자 우리엘과 120명, 므라리 자손 중 지도자 아사야와 220명, 게르솜 자손 중 지도자 요엘과 130명, 엘리사반 자손 중 지도자 스마야와 200명, 헤브론 자손 중 지도자 엘리엘과 80명, 웃시엘 자손 중 지도자 암미나답과 112명 등 총 826명이었다(4~10절).

다윗은 레위 지도자 6명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불러 법궤를 운반할 레위 사람들을 성결하게 하도록 지시했다. 법궤를 옮기기 위해 영적인 준비를 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또한 다윗은 이전에 실패한 이유가 레위 사람들이 법궤를 옮기지 않아 율법을 어겼기 떄문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특히 다윗은 웃사 개인의 잘못 이전에 자신을 비롯한 온 공동체의 잘못이었음을 고백한다. 다윗이 명령한 대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자신을 성결하게 했고, 성결 의식을 마친 레위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법궤를 채에 꿰어 어깨에 매었다. 율법이 요구한 모든 규정을 준수하면서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11~15절).

다윗은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에게 명령하여 찬양대를 세우도록 했다. 법궤를 옮기는 일은 온 이스라엘의 기쁨임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찬양대는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큰 소리로 즐겁게 노래했다. 찬양대의 첫번째 목록은 헤만, 아삽, 에단 등 3명의 찬양대장, 12명의 찬양대원, 그리고 2명의 문지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목록은 이름만 나열할 뿐 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히지 않는다. 두번째 목록은 첫번째 목록에 (1)아사시야와 그나냐 등 2명의 찬양대장, (2)베레갸와 엘가나 등 2명의 문지기, (3)나팔을 부는 제사장 7명 등을 추가한다. 두번째 목록에서는 각자의 역할과 연주방식을 밝히고 있다. 문지기들은 법궤에 앞서 가며 법궤의 행차를 선포하는 역할을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16~24절).

이렇게 다윗과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오벧에돔의 집에 가서 법궤를 운반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이번에는 법궤가 제대로 운반되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이었다. 이 사실을 확인하는 의미에서 무리는 제물을 하나님께 바쳤다. 제사장들만이 입는 의복을 다윗은 입고 있었는데, 이는 다윗이 왕이자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음을 보여준다. 다윗은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열정적으로 춤을 추었다. 다만 다윗의 아내 미갈은 이런 다윗의 모습을 보고 천박하다고 업신여겼다. 하나님의 법궤를 모셔 오는 일에 두 사람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25~29절).

다윗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율법에 지시한 방법대로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왔다. 당신은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고자 노력한 적이 있는가? 이를 통해 얻은 유익은 무엇인가?


기도

말씀 앞에 내 자신의 모습을 정직히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열한 살 소년이 있었다. 외할머니가 잘 키워서 몸보신 하라고 준 병아리 10마리를 키워 30배에 팔았다. 그 돈으로 병아리를 다시 샀고 돼지도 키웠다. 가축 기르는 재미에 푹 빠져 농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하려 하자 부모님이 강하게 반대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가출까지 한 뒤에 농업고교로 진학했다. 가축을 키우고 직접 농사도 지으면서 사업규모를 키워 열여덟 살 고등학생 때 사업자로 등록까지 했다.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조금씩 성장해 갔고, 기업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냈다. 그러다가 사업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공장에 큰 화재가 난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슬픔의 눈물만은 아니었다. 회개의 눈물이기도 했다. 그날부터 새벽기도에 나가게 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했다고 한다. 훗날 이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을 영적으로 새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다시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 기간 동안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축산업계가 힘들었는데 오히려 공장을 새롭게 짓고 이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 이야기다.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GSChwA2NF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