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여섯째 나팔 재앙, 요한계시록 9장 13~21절] 양승언 목사

여섯째 나팔 재앙

7월 14일(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요한계시록 9장 13~21절

여섯째 나팔의 네 천사 13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4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 하매 15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마병대의 모습과 심판 16마병대의 수는 이만 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7이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9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살아남은 자들의 반응 20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21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묵상하기

1.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13~19절)

2. 마병대에 의해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한 후에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20~21절)

3. 재앙이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에게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재앙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모습이 당신에게도 남아 있지는 않는가? 당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변화를 원하시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길잡이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나님 앞의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들려왔다. 금제단은 성소의 분향단으로, 성도들의 기도가 상달되는 곳이며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상징적인 장소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성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진 일임을 보여준다. 이 음성은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천사를 풀어주라고 명령했다. 유브라데 강은 구약시대 이방민족의 침입 경로였으며, 종종 심판과 관련된 장소로 언급된다. 네 천사는 정해진 때(그 년 월 일)에 정해진 한계(1/3) 내에서 심판을 위해 준비된 도구를 의미한다(13~15절).

네 천사가 데려온 마병대의 수는 2억(이만 만)이었는데, 이는 상징적인 숫자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죽음과 파멸을 예고한다. 기병대는 불과 자줏빛, 유황 같은 색의 갑옷을 입고 사자의 머리 같은 말을 타고 있었으며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다. 이는 이들이 가진 파괴력과 잔인함, 치명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말들의 힘은 머리와 꼬리에서 나왔는데, 이는 완전한 파괴의 상징이었다. 마병대는 물리적인 힘뿐만 아니라 교활하고 치명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해칠 것임을 보여준다(16~19절).

이처럼 엄청난 재앙과 죽음을 겪고도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귀신과 죽은 우상(금, 은, 동, 목석으로 만든 우상)을 계속 숭배한다. 이는 인간의 완악함과 영적인 무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아무리 큰 고통과 심판이 임해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 죄인의 모습을 나타낸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살인, 복술(마술, 미신), 음행(성적인 죄), 도둑질과 같은 악한 행위들을 회개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죄악 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했음을 보여줍니다(20~21절).

당신에게는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개하지 않는 모습은 없는가?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습을 정직히 내려놓고 회개하고 죄에서 떠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위해 기도하자.


기도

늘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게 하소서.


삶속으로

어느 서커스단에 갔던 한 사람이 무대 뒤편에 서 있는 거대한 코끼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렇게 거대한 코끼리는 작은 말뚝에 가느다란 밧줄 하나로 묶여 있었고, 꼼짝도 하지 않고 조용히 서 있었습니다. 그는 조련사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저렇게 큰 코끼리가 저 작은 밧줄을 왜 끊지 않죠? 힘 한 번만 써도 충분히 뽑아낼 수 있을 텐데요.” 조련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맞아요. 지금은 충분히 뽑을 수 있죠. 그런데 이 코끼리가 아기였을 때부터 이 밧줄에 묶여 있었거든요. 그때는 아무리 힘을 써도 풀 수 없었죠. 그래서 시도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어요. 그러다가 ‘나는 이 끈을 끊을 수 없다’는 믿음이 생긴 거죠. 이제는 그 믿음이 이 코끼리를 묶고 있는 겁니다.”

코끼리의 예는 학습된 무기력으로 반복된 실패와 좌절 속에서 나는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생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혹시 우리도 죄와 싸워 이길 수 없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갇혀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아침이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1FjYAFher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