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요한계시록 11장 14~19절] 양승언 목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7월 17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요한계시록 11장 14~19절

셋째 화가 이르리라 14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찬양 15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심판과 구원 18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하나님의 성전과 언약궤 19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묵상하기

1. 일곱째 천사가 나타나 나팔을 불게 된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 (14~18절)

2. 일곱 나팔을 불자 하나님의 성전이 열렸다. 성전 안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19절)

3. 마침내 하나님이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의인들에게 상 주시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끝까지 충성한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상 주실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일곱째 나팔 재앙의 내용과 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았다.

하나님은 여섯째 나팔 재앙(둘째 화)가 끝나고, 마지막 일곱째 나팔 재앙(셋째 화)가 곧 닥칠 것임을 예고한다. 화는 심판과 고통을 의미하며, 셋째 화는 앞선 두가지 화보다 훨씬 크고 최종적인 심판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14절).

일곱째 나팔은 단순히 재앙의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시작됨을 선포하는 승리의 나팔이다. 하늘에서 큰 음성들이 울려 퍼지며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이는 사탄과 악의 세력이 지배하던 세상의 권세가 끝나고, 하나님의 주권이 회복되어 예수님이 영원히 왕으로 통치하실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요한계시록 전체의 핵심 주제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승리와 메시아의 도래를 보여준다.

24장로(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한다. 그들은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는 하나님의 영원성과 전능하심, 그리고 그분의 통치가 이제 완전하게 실현되었음을 보여준다(15~17절).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될 것이다. (1)이방들은 분노하게 될 것이다. 이방인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했던 세상 나라와 사람들을 의미하며 이들의 멸망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 (2)죽은 자들도 심판 받게 될 것이다. 이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3)하나님은 상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음을 지킨 자들, 즉 선지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모든 신실한 자들에게는 상을 주실 것이다. 이는 성도들에게는 구원과 영원한 생명과 기쁨의 보상이 있을 것임을 약속한다. (4)악한 자들은 멸망 당하게 될 것이다.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세상을 악으로 오염시킨 자들을 의미하며, 이들은 멸망 당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통해 악이 완전히 제거될 것을 보여준다(18절).

일곱째 나팔의 결과로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게 된다. 성전 안에는 언약궤가 있었는데,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언약의 신실하심이 마침내 완전히 드러날 것임을 상징한다. 또한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나타나는데, 이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종말론적 현상들이다. 이는 앞으로 나타날 대접 재앙(계15~16장)의 전조이자, 하나님의 통치의 시작됨과 더불어 악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19절).

하나님은 끝까지 충성한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다. 당신은 이 사실을 믿는가? 상 주실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기도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며 마침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이자 영성 저자인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전세계 80개 언어로 번역되고 1억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 책에는 한 목동 소년이 등장한다. 어느 날 그는 꿈을 꾼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밑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꿈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정리하고 보물을 찾아 사막을 가로질러 여정을 떠난다. 물론 이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도둑을 만나 가진 것을 잃고, 거짓에 속고, 낯선 땅의 문화와 언어에 부딪힌다. 포기할 이유는 차고 넘쳤다. 그러나 그는 꿈을 믿었고, 결국 피라미드 앞에 도착하게 된다. 놀라운 반전은, 그가 찾던 보물은 사실 그의 시작점, 자신의 양 치던 교회 근처의 나무 아래 묻혀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이야기가 말해주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보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그것을 향해 걸어간 여정에서 자라난 사람 자신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여정도 마찬가지다. 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더디 응답하고 때로는 고난의 시기를 허락할까? 언젠가 우리는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고 우리를 빚으신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만나게 될 것이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mXTg3mLEk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