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거룩하다 하시는 은혜, 스가랴 14장 12~21절] 양승언 목사
거룩하다 하시는 은혜
8월 22일(금)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스가랴 14장 12~21절
예루살렘의 대적에게 내리는 재앙 12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대적들 중의 남은 자 16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7땅에 있는 족속들 중에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인즉 18만일 애굽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할 때에는 비 내림이 있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이방 나라들의 사람을 치시는 재앙을 그에게 내리실 것이라 19애굽 사람이나 이방 나라 사람이나 초막절을 지키러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가 받을 벌이 그러하니라
모든 것이 거룩한 성읍 20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21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고기를 삶으리라 그 날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가나안 사람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묵상하기
1. 여호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던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마지막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예언하셨는가? (12~19절)
2. 마지막 날에 하나님은 만물을 거룩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거룩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는가? (20~21절)
3. 그 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마지막 날에 거룩해진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그 날에 대한 소망이 있는가?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왕국이 세워진 후 하나님이 모든 것을 거룩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 예루살렘을 친 자들에 대한 심판 (12-15절)
여호와의 날에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모든 나라들에 대한 심판이 선포된다. 이 심판은 매우 끔찍하고 파괴적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백성에게 치명적인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그들의 살이 썩고, 눈이 빠지며, 혀가 입에서 썩어 문드러지는 끔찍한 형벌이 임할 것이다. 그들 사이에는 큰 혼란이 일어나 서로 칼로 치며 자멸하게 될 것이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싸워 승리하며, 적군이 남기고 간 보물을 취하게 될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단지 구원받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능으로 승리자가 될 것을 보여준다.
· 살아남은 이방인들의 예배 (16-19절)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은 이방 민족들에게는 새로운 질서가 주어진다. 예루살렘을 치러 왔다가 살아남은 모든 백성은 해마다 예루살렘에 올라와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고 초막절을 지켜야 한다. 만약 그들이 이 명령에 불순종하여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않으면, 그들의 땅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으로 고통받게 될 것이다. 이는 초막절이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는 절기였음을 상기시킨다. 특히 이집트가 올라오지 않을 경우,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명시하여 모든 나라가 예외 없이 하나님께 복종해야 함을 강조한다.
· 모든 것의 거룩함 (20-21절)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왕국이 세워진 세상은 모든 것이 거룩하게 될 것이다. 말의 방울에조차 여호와께 거룩이라는 글이 새겨질 것이다. 이 글귀는 원래 대제사장의 이마에 붙은 패에만 새겨졌던 것으로, 가장 거룩한 곳에만 사용되었다. 이제는 가장 흔한 짐승의 방울에까지 이 글귀가 새겨져, 모든 일상적인 것이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것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성전의 솥뿐 아니라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들이 제물을 삶는 그릇처럼 거룩해질 것이다. 더 이상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도구가 될 것이다. 그 날에는 다시는 여호와의 성전에 가나안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죄와 불경함이 완전히 제거되어, 하나님의 성전이 순수하고 거룩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천국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는 곳이다. 마지막 날에 거룩해진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그 날에 대한 소망이 있는가?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기도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거하게 날을 바라봄으로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영국 해협을 왕복으로 헤엄쳐 건넌 최초의 여성인 플로랜스 체드윅이라는 수영선수가 있었다. 1952년 7월 3일, 그녀는 미국 카탈리나 섬에서 캘리포니아 해안까지 수영으로 횡단하는 대기록에 도전했다. 육지에서 35km나 떨어진 그곳에서 해안까지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었다. 그녀는 무려16시간 동안 쉬지 않고 헤엄을 치며 육지를 향해 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고 말았다. 안타까운 현실은 그녀가 포기한 곳이 도착지점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진 곳이었다는 것이다. 35km를 헤엄쳐 온 사람이 단 500미터를 가지 못해 멈추었던 것이다. 16시간의 사투가 단 500미터로 인해 멈출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나중에 기자들은 그녀에게 왜 멈추었는지를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추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피곤했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사실은 안개 때문이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안개 때문에 목표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목표지점만 볼 수 있었다면, 저는 포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도착점을 볼 수 없었기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고백이다. 우리가 가야 할 영원한 나라를 바라봄으로 풍랑 중에도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qw3U9Du1a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