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다움교회 아침묵상 [하나님을 등진 삶의 끝, 스바냐 1장 1~13절] 양승언목사
하나님을 등진 삶의 끝
9월 10일(수)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스바냐 1장 1~13절
예언자 소개 1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진멸 선언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임박한 여호와의 날 7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권력자를 향한 심판 선언 8여호와의 희생의 날에 내가 방백들과 왕자들과 이방인의 옷을 입은 자들을 벌할 것이며 9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예루살렘 각 구역에 임할 재앙 10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제 이 구역에서는 울음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11막데스 주민들아 너희는 슬피 울라 가나안 백성이 다 패망하고 은을 거래하는 자들이 끊어졌음이라
불신자들에 대한 심판 12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13그들의 재물이 노략되며 그들의 집이 황폐할 것이라 그들이 집을 건축하나 거기에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묵상하기
1. 성경은 먼저 스바냐가 누구인지를 소개한다. 스바냐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1절)
2. 하나님은 지면의 모든 것을 진멸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과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2~13절)
3. 왕족이었던 스바냐가 이스라엘의 권력자들에게 심판을 선포하는 모습에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당신은 이 사실을 확신하는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이 당신에게는 필요한가?
길잡이
스바냐는 기원전 7세기, 유다 왕국에 활동했던 예언자다. 그는 남유다의 요시야 왕 시대에 활동했는데, 당시 유다는 므낫세와 아몬 왕의 영향으로 우상숭배와 사회적 부패가 극심했던 때였다. 스바냐는 이 시기에 예언 활동을 하며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경고했다.
· 예언자 소개(1절)
스바냐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숨기셨다' 또는 '여호와께서 간수하셨다'는 뜻으로,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의로운 자들을 보호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스바냐는 유다의 경건한 왕이었던 히스기야의 현손(고손자)으로, 왕족 출신이었다.
· 진멸 선언(2~6절)
하나님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겠다고 선언한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 공중의 새, 바다의 고기까지 심판 대상이 된다고 말씀하는데, 이는 창세기 1장의 창조 질서를 뒤집는 표현이다. 곧, 죄악으로 인해 창조 세계 전체가 무너질 만큼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특별히 유다와 예루살렘의 죄를 지적하신다. 바알 숭배, 하늘의 별들에게 절하는 자들, 여호와를 섬기면서 동시에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 아예 여호와를 찾지도 않는 자들이 심판 대상이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배교를 의미한다. 겸하여 섬긴다는 것은 오늘날로 치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 가치, 물질, 권력을 동일한 수준으로 의지하는 태도와 같다.
· 임박한 여호와의 날(7절)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라는 말은 인간의 변명이나 항변이 통하지 않는다는 선언이다. 하나님은 희생 제물을 준비하시고 손님들을 불렀다고 말씀하는데, 이는 심판의 날을 잔치에 비유한 것이다.
· 권력자들을 향한 심판 선언(8~9절)
왕자들과 이방의 옷을 입은 자들은 권력층과 세속적 문화에 물든 자들을 뜻한다. 또한 문지방을 뛰어넘는 자는 우상 숭배와 관련된 미신적 풍습을 가리키며, 불법과 폭력이 판치는 사회를 지적한 것이다.
· 예루살렘 각 구역에 임할 재앙(10~11절)
어문에서부터 부르짖는 소리는 성의 서쪽(바다 쪽) 문에서 들려오는 재앙의 소식이다. 제2구역은 신흥 거주 지역으로, 심판이 도시 전체를 덮을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상업적 중심지였던 막데스에서 울부짖음이 들릴 것이라 예고하는데, 이는 경제적 붕괴를 의미한다.
· 불신자에 대한 심판(12~13절)
하나님은 등불로 예루살렘을 두루 찾아 벌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숨은 죄악까지 철저히 찾아내신다는 뜻이다. 특히 하나님은 선도 행하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고 말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불신앙과 냉소주의를 가리킨다. 그 결과 그들은 재산을 빼앗기고 집과 포도원을 즐기지 못하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이는 자기만을 위해 쌓은 부와 성취가 무너짐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다양한 배경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당신은 이 사실을 확신하는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이 당신에게는 필요한가?
기도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심을 기억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쓰임 받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무디는 1837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어린 무디는 초등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청소년 시절 그는 신발 가게 점원으로 일했는데, 그곳에서 한 주일학교 교사(에드워드 킴볼)의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 한 사건이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목회자로 헌신을 했고, 무디의 사역은 단순한 부흥 집회에 그치지 않고, 주일학교 운동, 교육 기관 설립(훗날 무디 성서학교, 지금의 무디 신학교), 선교와 복지 사역으로 이어졌다. 그는 비록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복음의 거인으로 세우셨다. 하나님이 사용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손에 온전히 붙잡힐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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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zIR_G_E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