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징계의 이유, 미가 2장 1~13절] 양승언 목사

징계의 이유

12월 22일(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미가 2장 1~13절

탐욕스럽고 악한 부자들에 대한 심판 1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3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4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5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경고의 예언을 거부하는 백성 6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7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8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9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10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11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남은 자의 회복 약속 12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13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묵상하기

1. 미가는 앞으로 이스라엘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징계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1~5절)

2. 미가의 경고에 백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6~11절)

3. 선지자들에게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고 거부하는 백성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하나님이 당신이 행하길 원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1장에서 선포된 심판이 구체적으로 어떤 죄 때문인지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착취하는 권력자들의 탐욕과 그들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비판,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복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다.

· 탐욕스럽고 악한 부자들에 대한 심판(1~5절)

우선 미가는 계획된 악, 잠자리에서도 죄를 꾸미는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고발한다. 악인들은 우발적으로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밤새 악한 계획을 세우고, 날이 밝자 마자 힘(권력)이 있으니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 밤은 안식의 시간이어야 하는데, 이들에게는 범죄를 모의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들은 사람들의 밭과 집을 탐하여 힘으로 빼앗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땅은 하나님이 각 가문에 주신 기업이다. 이를 빼앗는 것은 단순한 절도가 아니라 한 가문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파괴하는 행위다.

하나님은 이런 악행에 합당한 심판을 선포한다. 악인들이 밤새 악을 계획한 것처럼, 하나님도 그들에게 심판을 계획하신다. 이 심판은 목에 씌운 멍에처럼 피할 수 없다. 그들이 거만하게 다녔으나, 이제는 머리를 들지 못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이 망할 때 사람들은 풍자적인 노래를 불러 조롱할 것이다. 그들이 남의 땅을 빼앗았지만, 정작 자신들의 땅은 이방인(배교자)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며, 결국 여호와의 총회(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땅을 분배 받을 자격을 영원히 상실하게 된다는 무서운 경고다.

· 경고의 예언을 거부하는 백성(6~11절)

거짓 선지자들과 백성들은 미가에게 예언하지 말라(침을 튀기지 말라)고 막는다. 그들은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인데 네가 왜 심판을 말하냐며 반발한다. 그러나 미가는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는 유익하다고 반박한다. 즉, 말씀이 듣기 싫은 것은 너희가 악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미가는 다시 한번 그들의 죄악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평안한 행인들의 겉옷을 벗겼다. 또한 과부와 고아(부녀와 어린 자녀)를 집에서 쫓아내고 하나님의 영광(언약의 축복)을 빼앗았다. 그 결과 땅이 죄로 인해 더러워졌으므로, 유다 백성들은 쫓겨날(포로될) 것이며 멸망 당하게 될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을 들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미가는 만약 어떤 사람이 허황된 거짓말을 하며 포도주와 독주를 주겠다(흥청망청 살자)고 하면, 그가 너희의 선지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백성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는 자가 대우받는 타락한 영적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 남은 자의 회복 약속(12~13절)

그런데 심판에 대한 선고는 구원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진다. 하나님은 야곱의 남은 자를 보스라(양 우리)의 양 떼처럼 모으신다. 사람이 많아 시끌벅적할 정도로 풍성한 회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길을 여는 자가 앞서 올라가서 갇혀 있던 성문을 부수고 나간다. 그들의 왕이 앞장서서 인도하시며 포로 된 곳에서 해방시켜 주실 것이다. 이는 출애굽 때 하나님이 앞장서신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장차 오실 메시아가 죄와 사망의 문을 깨트리고 백성을 인도하실 것을 예표 한다.

당신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인가? 오늘 하나님이 당신이 행하길 원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기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줄 아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어느 날 목수가 일하다가 실수로 아끼는 시계를 수북이 쌓인 톱밥 속에 떨어뜨렸다. 그는 운이 없다는 생각에 투덜거리며 시계를 찾기 위해 톱밥 속을 뒤적였다. 동료들이 손전등까지 비춰주었지만, 반나절이 지나도록 시계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한참을 찾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러 동료들과 나갔다. 그러자 목수의 아들이 작업장에 들어왔다. 그런데 목수의 아들은 손쉽게 시계를 찾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목수는 내심 놀라서 아들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시계를 찾은 거니? 아빠는 한참을 찾았는데도 도저히 발견하지 못했는데." 그러자 아들은 이렇게 답했다. "저는 그냥 바닥에 조용히 앉아 있었을 뿐이에요. 그랬더니 '똑딱똑딱' 소리가 들려와서 시계가 어디 있는지 금방 알아낼 수 있었어요."

이 땅을 살다 보면 분주한 일상을 보낼 때가 많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과 처리해야 할 일들 가운데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산적한 일들은 점점 늘어만 가고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주한 움직임이 아니라, 멈추어 설 줄 아는 지혜일 것이다. 조용히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QwcbEMHyO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