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실수와 수습, 창세기 20장 1~18절] 양승언 목사
실수와 수습
1월 29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창세기 20장 1~18절
아브라함의 거짓말 1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아비멜렉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 3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7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8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 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의 추궁 9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10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의 변명 11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12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13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문제를 바로잡는 아비멜렉 14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15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16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의 기도와 치유 17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18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묵상하기
1. 아브라함이 그랄로 이주하여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자,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가게 된다. 이때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나타나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1~7절)
2.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 왜 이런 일을 행했느냐고 따져 묻자, 아브라함은 무엇이라고 변명하는가? (11~13절)
3. 아브라함의 실수와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선지자라 칭하시며 그의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 집안을 치유하신다. 이런 하나님의 일하심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가신다. 혹시 두려움 때문에 세상과 타협하거나 나의 정체성을 숨긴 적이 있는가? 나의 연약함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가 바로잡아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과거 애굽에서 저질렀던 실수(창 12장)를 그랄 땅에서 반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은 연약하여 넘어지지만, 하나님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심을 볼 수 있다.
· 아브라함의 거짓말(1~2절)
아브라함은 그랄 왕 아비멜렉을 두려워하여 아내 사라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이게 된다. 이로 인해 사라는 아비멜렉의 후궁으로 들어갈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는 사라를 통해 후손을 주실 하나님의 언약이 깨질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 아비멜렉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3~8절)
하나님은 꿈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 그를 막으셨다. 하나님은 아비멜렉이 죄를 짓지 않도록 그를 막으셨다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을 선지자라고 지칭하셨다. 비록 아브라함은 두려움에 빠져 거짓말을 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부여하신 영적 권위를 거두지 않으시고 그를 통해 일하시길 원하심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쓰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보여준다.
· 아비멜렉의 추궁(9~10절)
아비멜렉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브라함을 책망한다. 이방 왕이 믿음의 조상을 꾸짖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것이다.
· 아브라함의 변명(11~13절)
아브라함은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나를 죽일까 생각했다”라고 변명한다. 아브라함의 눈에는 그랄 땅이 하나님 없는 무법천지로 보였지만, 정작 하나님을 두려워한 사람은 아브라함이 아니라 아비멜렉이었다. 아브라함의 두려움은 상황을 왜곡해서 보게 만들었고, 결국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 문제를 바로잡는 아비멜렉(14~16절)
모든 오해가 풀리고 아비멜렉은 사라를 돌려보내며 아브라함에게 예물과 거주할 땅을 제공했다.
· 아브라함의 기도와 치유(17~18절)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다. 아브라함은 비록 실수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중보자의 자리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마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며,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책임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신다.
아브라함의 실수와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선지자라 칭하시며 그의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 집안을 치유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 가신다. 혹시 두려움 때문에 세상과 타협하거나 나의 정체성을 숨긴 적이 있는가? 나의 연약함보다 크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해 오늘 내가 바로잡아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기도
우리의 연약함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신실하게 일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의지하게 하시고, 오늘도 담대하게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삶속으로
깨진 항아리에 대한 동화가 있다. 물 긷는 사람에게 두 개의 항아리가 있었는데, 하나는 멀쩡했지만 다른 하나는 금이 가 있었다. 금이 간 항아리는 물을 길어 올 때마다 물이 새어 주인을 실망시킨다는 생각에 늘 죄책감을 느꼈다. 어느 날 주인이 금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 "너는 지나온 길가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을 보았니? 네가 물을 흘린 그 길가에 내가 꽃씨를 뿌려두었단다. 네가 깨진 틈으로 물을 흘려준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날 수 있었단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금이 간 항아리와 같다. 성격의 모난 부분, 과거의 실수, 반복되는 죄의 습관 등 부끄러운 틈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틈을 메우시는 것을 넘어, 그 연약함을 통해 당신의 은혜가 흘러가게 하신다. 아브라함의 실패가 오히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었듯 말이다.
당신의 부족함 때문에 낙심하지 마라. 하나님은 당신의 능력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중심을 보시고 당신을 통해 일하신다. 내가 완벽해서 쓰임 받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기에 우리는 오늘도 쓰임 받을 수 있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8u2OKZkI-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