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4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요한복음 7장 37~52절] 양승언 목사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2월 24일(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요한복음 7장 37~52절

생수의 강으로 초대하시는 하나님 37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9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우리 사이에 일어난 쟁론 40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이 사람이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41어떤 사람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42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이 살던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43예수로 말미암아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44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한 까닭 45아랫사람들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로 오니 그들이 묻되 어찌하여 잡아오지 아니하였느냐 46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질책 47바리새인들이 대답하되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48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자가 있느냐 49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 무리는 저주를 받은 자로다

니고데모의 반론과 지도자들의 비판 50그 중의 한 사람 곧 전에 예수께 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말하되 51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 52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 보라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하였더라


묵상하기

1. 초막절이 끝날 무렵,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외쳤는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가? (37~39절) 

2.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무리 사이에서 어떤 논쟁이 일어났는가? 그리고 성전경비병들의 보고를 받은 유대 지도자 사이에선 어떤 일이 있었는가? (41~52절)

3.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넘쳐 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당신은 영혼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디를 찾고 있는가? 당신 안에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초막절의 절정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선포하신 생수의 약속과 그로 인해 발생한 무리의 분열,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 생수의 강으로 초대하시는 하나님(37~39절)

초막절은 7일간 계속되는데, 8일째 되는 날은 명절의 절정이었다. 초막절 기간에는 제사장이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 제단에 붓는 의식을 행했는데, 이는 광야 시절 반석에서 물을 내신 하나님을 기념하는 의식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8일째에는 물 붓기 행사가 없었는데, 바로 그 때 예수님은 서서 외치셨다. 예수님은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초청하셨는데, 이는 사람들 안의 갈급함을 보시고 자신이 진정한 생수의 근원임을 선포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성경의 약속대로 그 배(존재의 깊은 곳)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이는 반석에서 물을 내신 하나님의 능력을 영적으로 실현하실 분이 예수님임을 보여준다. 요한은 생수가 곧 성령을 의미한다고 해설한다. 단 이 성령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후(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에 신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십자가의 고난은 반석이 내리침을 당해 물을 낸 것과 같은 이치다.

• 무리 사이에 일어난 쟁론(40~44절)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무리 사이에는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어떤 이들은 모세가 예언한 그 선지자(신 18:15)라 했고,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메시아)라고 했다. 일부는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며 반대했다. 그들은 성경(미 5:2)대로 메시아가 다윗의 씨로 베들레헴에서 나와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신학적 지식은 있었으나, 예수님이 실제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겉모습(나사렛 출신)만 보고 판단하여 메시아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한 까닭(45~46절)

대제사장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하속)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다"라는 고백처럼,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에 압도되었기 때문이다.

•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질책(47~49절)

지도자들은 하속들이 미혹되었다고 화를 내며,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 중에 그를 믿는 이가 있느냐"며 권위에 호소했다. 그들은 율법을 알지 못하는 무리가 저주를 받았다고 멸시했다

• 니고데모의 반론과 지도자들의 비판(50~52절)

전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가 용기를 내어 동료들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신 1:16)라며 적법한 절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동료들은 니고데모에게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며 비아냥거렸다. 그들은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지 못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성경이나 역사적 사실조차 무시한 채 예수님을 배척했다.

당신은 영혼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디를 찾고 있는가? 당신 안에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기도

내 영혼의 갈증을 채워주시는 주님, 세상의 헛된 우물이 아닌 주님이 주시는 생수의 강,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게 하소서. 편견의 눈을 벗고 주님을 온전히 보게 하소서.


삶속으로

다하라 요네꼬라고 하는 일본 여인이 있다. 요네꼬 여사는 고등학교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로 인해 실의에 빠진 나머지 목숨을 끊으려고 기차가 오는 철로로 뛰어 들었다. 철로에 뛰어들었는데 죽지는 않고 두 다리가 잘려 버리고, 왼팔이 날아가 버리고, 오른팔 하나만 남았는데, 그것도 손가락 두 개는 잘려버리고 손가락만 세 개가 남게 된다. 이렇게 병상에서 몸부림을 치는 중에 목사 지망생 청년을 만났는데, 그 청년이 요네꼬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래서 병상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 목사 지망생 청년이 요네고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다리도 없고, 팔도 하나 밖에 없고, 손가락 세 개만 남아있는 여자에게 청혼을 한 것이다. 처음에는 요네꼬도 받아들일 수 없었고, 함께 기도해 보자고 답했다. 얼마 동안 기도를 하고 다시 만났는데, 만나서 하나님의 응답이 무엇이냐 하고 서로 내어 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두 사람이 같은 성경 구절을 응답 받은 것이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9) 두 사람만 함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실 테니, 기적을 창조하는 삶을 한 번 살아보자며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요네꼬 여사가 쓴 책이 하나 있다. 한국 말로도 번역이 됐는데, 그 제목이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였다. 두 발이 없어 의족을 가지고 걸어 다니며, 한 손은 완전히 하나도 없고 나머지 손도 세 손가락만 있는데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는 고백이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예수님이 주는 생수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우리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를 맛보고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고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3RzRIy0W8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