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떠남으로 열리는 길, 요한복음 14장 1~14절] 양승언 목사
떠남으로 열리는 길
3월 19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요한복음 14장 1~14절
거처를 예비하시는 예수님 1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아버지께 이르는 길이신 예수님 5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아버지를 보이신 예수님 8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믿는 자의 사명과 약속 12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묵상하기
1.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도마가 질문한 내용은 무엇이며, 예수님은 이에 어떻게 답하셨는가? (5~7절)
2. 빌립은 하나님을 보길 원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었다. 하나님을 보여달라는 빌립의 요구에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답하셨으며,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8~11절)
3.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예수님은 우리의 길 되시고 진리 되시며 생명이 되신다. 당신은 길 되신 예수님과 날마다 동행하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가룟 유다의 배신과 베드로의 부인이 예고된 직후, 근심과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을 위로하시며 예수님 자신이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심을 가르치시는 다락방 강화의 서두 부분이다
• 거처를 예비하시는 예수님(1~4절)
베드로의 부인 예고 등으로 제자들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또한 자신을 믿으라고 촉구하셨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단순히 사후에 갈 하늘의 집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살게 될 영적인 교제와 관계의 처소를 마련하러 가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라고 약속하셨다. 다시 오심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것과 장차 모든 신자를 영접하실 재림의 때를 모두 가리킨다.
• 아버지께 이르는 길이신 예수님(5~7절)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안다는 말씀에 도마는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라고 반문한다.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육체적이고 지리적인 이동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대답하셨다. 이 위대한 선언은 목적지가 장소가 아니라 인격(아버지 하나님)이며, 목적지에 이르는 길 또한 다른 인격(예수님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예수님 외에 하나님께 이르는 다른 길은 없다는 배타적이고 절대적인 진리의 선언이다.
• 아버지를 보이신 예수님(8~11절)
빌립은 하나님을 직접 보기를 원하며 아버지를 자신들에게 보여 달라고 간구했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가시적이고 실체적인 형상이시므로,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아버지를 아는 것이다. 예수님은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믿으라고 하셧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이 본질과 목적에서 완전히 하나로 연합되어 있으심을 나타낸다. 만일 이 말씀이 믿기 어렵다면,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표적)들을 통해서라도 믿으라고 권면하셨다.
• 믿는 자의 사명과 약속(12~14절)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더 큰 일도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보다 더 위대한 기적을 행한다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신 이후에 전 세계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확장되고 수많은 회심자가 생겨나는 거대한 구원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을 의미했다. 예수님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기도의 자리에 나갈 수 있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을 받으며, 궁극적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길 되시고 진리 되시며 생명이 되신다. 당신은 길 되신 예수님과 날마다 동행하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기도
내 생각의 한계에 갇혀 눈에 보이는 표적만 구하지 않게 하시고, 이미 내 곁에 계신 주님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만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아프리카의 깊은 정글을 탐험하던 한 선교사가 길을 잃었다. 그는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해 길을 나섰지만, 눈앞에는 우거진 풀과 나무뿐 도무지 길처럼 보이는 곳이 없었다. 불안해진 선교사가 가이드에게 물었다. "길이 어디입니까? 정말 길을 알고 있는 게 맞나요?" 그러자 가이드는 칼로 덤불을 헤치며 대답했다. "이 정글에 길은 없습니다. 내가 걷는 곳이 곧 길입니다. 저만 믿고 따라오십시오."
우리 인생도 이와 같다. 미래는 안개 속 같고,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우리는 자꾸만 "안전한 지도"나 "정확한 이정표"를 보길 원한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고자 노력한다면, 우리는 이미 목적지를 향해 바르게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 보이지 않는 길 때문에 염려하기보다 내 손을 잡고 계신 '길' 되신 주님을 바라보는 삶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ExO0qQ9Us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