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가심과 오심의 은혜, 요한복음 14장 15~21절] 양승언 목사

가심과 오심의 은혜

3월 20일(금)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요한복음 14장 15~21절

보혜사 성령님에 대한 약속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의 임재와 상호 내주 약속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묵상하기

1.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다. 계명을 지키는 것과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왜 관련이 있는가? (15절)

2.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예수님을 약속하신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16~20절)

3.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겠다"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다. 사랑과 순종의 관계를 묵상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 내가 예수님께 순종해야 할 구체적인 한 가지는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실 것을 예고하신 후,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시며 위로와 확신을 주시는 내용이다

• 보혜사 성령님에 대한 약속(15~17절)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헌신과 행동(순종)을 요구한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이 명하시는 바를 행하게 되며, 이 순종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증거가 된다.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그 사랑을 입증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께 더욱 사랑을 받게 된다. 예수님은 자기를 사랑하고 순종하는 모든 자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주겠다고, 더욱 깊은 영적인 교제와 관계를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예수님은 육체적으로는 제자들을 떠나지만, 하나님께 구하여 '또 다른 보혜사(대변자, 조력자, 위로자)'를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또 다른 보혜사'라는 말은 첫 번째 보혜사이신 예수님과 같은 역할을 하실 분임을 시사한다. 그분은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드러내실 '진리의 성령'이시다. 세상은 성령을 깨닫지 못하고 거부하기에 그분을 영접할 수 없다. 그러나 신자들은 다르다. 비록 당시 제자들은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했지만, 예수님께 겸손히 나아온 진실한 자들이었기에 성령께서 그들 안에 내주하시며 영원히 함께하실 수 있었다. 성령은 그들의 이해를 돕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 예수님의 임재와 상호 내주 약속(18~21절)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사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진리의 성령을 통해 다시 오셔서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을 확증하셨다. 이는 부활하신 이후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성령을 불어넣으실 사건을 가리키기도 한다. 예수님은 죽음 이후 부활하실 것이며, 세상은 그분을 보지 못하지만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보게 될 것이다.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의 생명이 되시기에 신자들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 여기서 '그날'은 예수께서 부활하시는 날을 가리킨다. 부활 이후에 제자들은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온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신자 간의 심오하고 분리될 수 없는 영적인 연합을 보여준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라고 하셨다. 사랑과 순종의 관계를 묵상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오늘 내가 예수님께 순종해야 할 구체적인 한 가지는 무엇인가? 


기도

오늘 하루 성령께서 제 안에 거하심을 믿으며, 진리의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게 하소서. 외로움이나 두려움이 찾아올 때, 주님이 제 안에, 제가 주님 안에 있다는 이 연합의 신비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미국의 유명한 설교자였던 필립스 브룩스 목사는 어느 날 매우 낙심하여 서재에 앉아 있었다. 그때 한 친구가 들어와 물었다. "목사님, 무엇이 당신을 그토록 힘들게 합니까?" 브룩스 목사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문제는 내가 너무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하나님은 전혀 서두르지 않으신다는 사실이지."

우리는 때로 하나님이 침묵하시거나 우리를 잊으신 것 같아 불안해 한다. 마치 인생의 거친 풍파 속에 홀로 남겨진 고아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성경은 단호하게 말한다. 하나님은 한순간도 우리를 떠난 적이 없으시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밤길을 걸을 때, 아이는 무서워서 손에 힘을 주지만 부모는 이미 그보다 더 강한 힘으로 아이의 손을 꽉 쥐고 있는 것과 같다. 성령님은 우리 곁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붙들고 계시다. 오늘 하루, 그 성령님의 임재를 신뢰하며 인도하심을 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k0Tw1nU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