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창세기 28장 1~22절] 양승언 목사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4월 21일(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창세기 28장 1~22절
야곱에게 내린 축복과 결혼 지시 1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에서와 또 다른 아내 6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7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8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9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사닥다리의 환상과 하나님의 약속 10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의 서원 16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묵상하기
1. 이삭이 야곱을 밧단아람으로 보내며 당부한 말은 무엇이며, 그에게 빌어준 복의 내용은 무엇인가? (1~4절)
2.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던 중 꿈에서 본 사닥다리와 그 위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을 의미인가? (12~15절)
3. 꿈에 나타나 야곱에게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인생의 외롭고 척박한 광야와 같은 시간을 보낼 때 여전히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는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늘 당신이 순종해야 할 믿음의 길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야곱이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주하는 과정과, 그 도상인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 언약을 맺는 극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 야곱에게 내린 축복과 결혼 지시(1~5절)
이삭은 아내 리브가의 뜻을 파악하고 야곱을 불러 가나안 여자가 아닌 밧단아람(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고 명령한다. 이때 이삭은 야곱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을 빌어 주며,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자손 번성과 땅의 차지에 대한 축복을 고스란히 전수한다. 이는 야곱이 장자권을 받은 것을 이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아브라함 언약의 진정한 상속자가 야곱임을 확증해 주는 대목이다.
· 에서와 또 다른 아내(6~9절)
에서는 부모님이 야곱에게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명한 사실을 듣고, 자신이 맞이했던 가나안 아내들이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래서 그는 부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큰아버지 이스마엘의 딸인 마할랏을 새 아내로 맞이한다. 하지만 이스마엘과 에서는 둘 다 언약 밖으로 밀려난 장자들이었기에, 에서는 여전히 문제의 핵심과 영적인 안목을 갖추지 못한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준다.
· 사닥다리의 환상과 하나님의 약속(10~15절)
야곱은 형을 피해 약 900km나 떨어진 하란을 향해 도주하다가 해가 지자 한 곳(루스)에 머물러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청한다. 그때 그는 꿈에서 사닥다리(계단)가 하늘에 닿아 있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내리는 환상을 보게 된다. 그 위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으로 소개하시며, 야곱에게 땅과 수많은 자손, 그리고 그를 통한 천하 만민의 축복이라는 아브라함의 언약을 다시금 약속한다. 특히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혈혈단신으로 도망치던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는 개인적인 보호와 동행의 약속은 매우 파격적이고도 큰 위로가 되는 은혜였다.
· 야곱의 서원(16~22절)
잠에서 깬 야곱은 그곳에 하나님이 계심을 깨닫고 두려움과 경외감에 사로잡혀 그곳을 벧엘(하나님의 집)이자 하늘의 문이라고 부른다. 그는 베개로 삼았던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기름을 부어 제단으로 삼는다. 이후 야곱은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린다. 만약 하나님이 자신을 지키시고 먹고 입을 것을 주시며 무사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신다면, 여호와께서 자신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이 돌 기둥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고, 얻은 모든 것의 십일조를 바치겠다고 약속한다. 이 기도는 하나님이 이렇게 해주시면 저도 이 정도 하겠다는 다소 조건적이고 계산적인 타협안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야곱의 연약함과 교활함까지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그를 사랑으로 이끌어 가신다.
인생의 외롭고 척박한 광야와 같은 시간을 보낼 때 여전히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는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늘 당신이 순종해야 할 믿음의 길은 무엇인가?
기도
나의 삶이 외롭고 곤고한 광야에 있을 때에도 여전히 곁에서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 주님의 신실한 약속을 붙잡고 오늘 하루도 담대하게 걷게 하소서.
삶속으로
사랑의교회에서 사역할 때였다. 옥한흠 목사님께서 폐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젊은 날 페결핵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는데, 폐암에 걸려 걱정이 많았다. 감사하게도 수술은 잘 되었고, 회복하셔서 말씀을 전하셨다. 목사님께서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정말 이제 아무도 없이 혼자 수술을 받아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야곱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생각났다고 하셨다. 사랑하는 아내도, 가족들과 친구들도 함께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에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이 땅을 살다 보면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가는 야곱과 같이 고난과 역경 속에 의지할 곳 하나 없어 지칠 때가 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며, 마침내 승리하게 하실 것이다. 이 사실을 믿고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bOCyQ249f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