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4 [총리 요셉의 통치, 창세기 41장 37~57절] 양승언 목사

총리 요셉의 통치

5월 14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창세기 41장 37~57절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37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풍년기의 준비 46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이름에 담긴 신앙고백 50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흉년의 시작과 요셉의 정책 53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묵상하기

1. 바로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운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바로가 요셉에게 부여한 권한과 영예는 어떠했는가? (37~44절)

2. 요셉은 풍년의 시기에 닥쳐올 흉년을 대비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 (48~49절)

3. 므낫세와 에브라임이라고 이름 짓는 요셉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51~52절)

4. 요셉처럼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으로서, 당신이 속한 공동체(가정, 직장 등)를 기근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오늘 당신이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지혜로운 행동은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감옥의 죄수였던 요셉이 이집트 제국 전체를 다스리는 총리로 전격 발탁되는 극적인 반전과, 예고된 풍년과 흉년 속에서 그가 국가를 지혜롭게 경영해 나가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37~45절)

요셉의 명쾌한 해몽과 지혜로운 대책을 들은 애굽 왕 바로와 신하들은 큰 감동을 받는다. 바로는 요셉을 가리켜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극찬하며, 그를 이집트의 제2인자인 총리로 삼아 나라의 모든 살림을 맡긴다. 바로는 절대 권력의 상징으로 자신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워 주고, 최고급 세마포 옷을 입히며, 금 목걸이를 목에 걸어 준다. 또한 요셉을 버금 수레(두 번째 수레)에 태우고 사람들에게 엎드리게 함으로써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는 절대적인 통치 권한을 부여한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 온 지 14년째, 그의 나이 30세가 되던 해에 가장 낮은 노예와 죄수의 신분에서 한순간에 가장 존귀한 자로 승진하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바로는 요셉에게 사브낫바네아라는 이집트 이름을 지어주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그는 살아계신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또한 바로는 요셉이 이방인이기 때문에, 당시 유능하고 명망 있던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시켜 그의 정치적, 사회적 지위를 확고히 다져 준다.

· 풍년기의 준비(46~49절)

총리가 된 요셉은 이집트 온 땅을 순찰하며 다가온 7년의 풍년 동안 각 성읍에 엄청난 양의 곡식을 저장한다. 그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같이 심히 많아 나중에는 그 수를 세는 것조차 포기할 정도였다.

· 이름에 담긴 신앙고백(50~52절)

흉년이 들기 전, 요셉은 아스낫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얻는다. 첫째 아들의 이름은 ‘므낫세(잊다)’로,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 버리게 하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둘째 아들의 이름은 ‘에브라임(번성하다)’으로,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요셉은 이 이름들을 통해 자신의 지난 고통을 씻어 주시고 새롭게 축복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신앙적으로 고백하고 있다.

· 흉년의 시작과 요셉의 정책(53~57절)

요셉의 예언대로 7년의 풍년이 끝나고 혹독한 7년의 흉년이 시작되어 이집트뿐 아니라 주변 온 세상에 기근이 닥칩니다. 굶주린 백성들이 부르짖자 바로는 모든 권한을 요셉에게 일임합니다. 요셉은 모든 창고를 열어 이집트 백성에게 곡식을 팔았고, 각국 백성들 역시 양식을 구하기 위해 이집트로 들어와 요셉에게 몰려옵니다.

과거 보디발의 집과 감옥 안에서만 주변 사람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던 요셉은, 이제 이집트 왕 바로와 이집트 전역, 나아가 굶주린 온 세상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는 위대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게 됩니다.

요셉처럼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으로서, 당신이 속한 공동체(가정, 직장 등)를 기근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오늘 당신이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지혜로운 행동은 무엇인가?


기도

인생의 흉년을 미리 알리시고 준비하게 하시는 주님, 요셉처럼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세상에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내 삶의 고난을 '문화세'와 '에브라임'으로 해석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나를 통해 주변의 많은 이들이 생명의 양식을 얻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삶속으로

로키산맥 수목한계선은 해발 3000~3500m 지점으로, 바람이 세고 눈보라가 심하고 강우량이 적다. 그만큼 나무가 자라기 힘든 환경이다. 따라서 극악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나무는 스스로 성장 억제하고 몸을 비틀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양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재로서는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잎도 제대로 없어서 초식동물조차 거들떠보지 않는다. 다만 그런데 이곳에서 자란 나무는 명품 바이올린 소재로 사용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다른 나무에 비해 공명이 매우 잘 되기 때문인데, 이는 열악한 환경과 싸워 이기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물인 것이다.

요셉은 총리로서 지혜롭게 애굽을 다스렸다. 이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총무로 행정력을 키웠고, 감옥에서는 애굽의 정치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애굽에서의 노예생활과 감옥생활을 총리를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학교였던 것이다. 오늘도 우리를 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jFmqEd3s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