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한 성령과 다양한 은사, 고린도전서 12:1~11] 양승언 목사
한 성령과 다양한 은사
6월 19일(금)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고린도전서 12장 1~11절
성령의 역사 1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4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다양한 은사, 하나의 출처 6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공동 유익을 위한 은사 분배 7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묵상하기
1. 바울은 성령으로 말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성령 안에서 하는 고백의 핵심은 무엇인가? (1~3절)
2. 은사, 직분, 사역이 각각 다양하지만 바울이 반복하여 강조하는 공통점은 무엇인가? (4~6절)
3.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은사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그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받은 은사를 알고 있는가? 그 은사로 지금 공동체를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영적인 은사(신령한 것)의 본질과 목적, 그리고 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단락이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특정 은사(특히 방언)를 중시하며 영적 교만과 분쟁에 빠져 있었다. 바울은 이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은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령의 역사(1~5절)
바울은 먼저 고린도 교인들의 과거 이방인 시절의 배경을 상기시킨다. 그들은 이교 신전에서 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무아지경 상태로 우상에게 끌려 다니던 체험을 영적인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바울은 참된 성령의 역사를 분별하는 절대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결코 예수를 저주할 수 없으며,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를 주시라고 참되게 고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참된 영적 은사는 황홀경이나 신비한 현상 그 자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유일한 구세주요 주인으로 높이고 선포하게 하는 성령의 인격적인 역사다.
· 다양한 은사, 하나의 출처(6절)
고린도 교인들은 은사를 놓고 서열을 매기며 분열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은사와 직분과 사역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 같은 주, 같은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 이 구절에는 성령, 성자, 성부라는 삼위일체적 고리가 암시되어 있다. 교회 내에 나타나는 은사의 모양과 기능이 아무리 다양하더라도, 그것들은 모두 한 분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상호 모순되지 않고 조화와 통일성을 이뤄야 함을 가르쳐 준다.
· 공동 유익을 위한 은사 분배(7~11절)
바울은 모든 신자에게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영적 은사가 주어졌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은사를 주신 목적은 개인의 영적 우월감을 과시하거나 스스로를 자랑하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오직 전체 교회를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다. 은사는 철저히 이기적인 목적이 아닌, 다른 지체들을 돕고 세우며 봉사하기 위해 공적으로 사용하라고 주신 선물이다.
바울은 성령이 주시는 9가지 은사의 대표적인 목록을 제시한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기적을 행할 만한)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함, 영들 분별함, 각종 방언, 방언 통역 등이다. 바울이 이 목록을 나열한 핵심적인 이유는, 모든 은사들이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는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은사는 사람이 임의로 선택하거나 힘쓴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성령님의 주권적인 판단과 계획에 따라 가장 필요에 맞게 분배된다. 따라서 신자들은 화려한 은사를 소유했다고 교만할 이유도 없고, 평범해 보이는 은사를 가졌다고 열등감을 느끼거나 남을 질투할 이유도 전혀 없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12장 서두를 통해, 영적 은사가 철저히 예수님의 주되심을 드러내고, 공동체의 덕과 유익을 세우며, 성령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다양하면서도 조화롭게 사용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교훈하고 있다.
은사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그의 뜻대로 나누어 주시는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받은 은사를 알고 있는가? 그 은사로 지금 공동체를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
기도
내게 없는 은사를 부러워하거나 내 은사를 자랑하기보다 모든 은사의 목적이 공동체의 유익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받은 은사에 감사하며, 그것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어느 전도사님이 있다. 이 전도사님은 대학부 때 은사와 관련해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다른 사람들은 은사가 많은 것 같은데, 자신에게는 특별한 은사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 중에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니, 수다였다고 한다. 자신은 누구를 만나든지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래서 교회 내 새가족부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새가족부에서 처음 온 사람을 환영하고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일에는 자신이 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다르게 지으시고 각자에게 은사를 선물로 주셨다. 하나님의 선물을 하나님과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vtfPc7u-P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