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억압받는 자들의 피신처, 시편 9:1~20] 양승언 목사
억압받는 자들의 피신처
7월 9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시편 9편 1~20절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믓랍벤에 맞춘 노래]
감사와 찬양 1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 3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억압받는 자들의 피난처 9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1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3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14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악인들의 자멸 15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17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묵상하기
1. 다윗은 어떤 마음과 태도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가? (1~4절)
2. 하나님의 보좌는 어떤 성격의 보좌인가? 압제를 당하는 자와 가난한 자에게 하나님은 어떤 존재인가? (7~10절, 18절)
3. 악인이 자신이 판 웅덩이에 스스로 빠진다는 말씀에 무엇을 느끼는가? (15~17절)
4. 하나님은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신다고 선언한다. 내 주변에 잊혀지고 소외된 이웃이 있는가? 오늘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길잡이
시편 9편은 시편 10편과 본래 하나의 시였던 것으로 간주되는 알파벳 시다. 10편에 표제가 없고, 두 시가 하나로 연결되어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르고 있으며, 칠십인역(LXX) 등 고대 번역본에서도 이 둘을 하나의 시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내용상으로는 개인 찬양시, 공동체 찬양시, 탄식시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으며,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억울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감사와 찬양(1~2절)
시인은 과거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기이한 일들을 전하겠다고 다짐하며 시를 연다. 이는 조건 없이 창조주이신 주님을 기뻐하고 그 위대하신 이름을 찬양하겠다는 확고한 결단이다.
·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3~8절)
시인은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사 자신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시어 악인들을 넘어뜨리시고,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워 버리시며 철저하게 멸하시는 분임을 확신한다. 영원히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신다.
· 억압받는 자들의 피난처(9~14절)
온 세상의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동시에 억압받고 고난 받는 자들이 피할 수 있는 견고한 요새(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성품)을 아는 자, 즉 하나님의 선하심을 직접 경험한 자들은 주님이 결코 자신들을 버리지 않으실 것을 확신하며 온전히 주님을 의지하게 된다. 시인은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권면하며, 억울한 피 흘림’을 지나치지 않고 기억하시는 하나님께 자비를 구한다. 특히 자신을 원수들이 주는 사망의 문에서 일으켜 주사,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며 고통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드러낸다.
· 악인들의 자멸(15~20절)
하나님은 악인들이 스스로 판 웅덩이에 빠지고 자기들이 숨긴 그물에 걸리게 하시는 부메랑 원리(자업자득)로 그들을 심판하신다. 결국 악인들은 죽음(스올)으로 돌아가 멸망하지만, 궁핍하고 가난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결코 잊지 않으시고 영원히 실망하지 않게 보살피실 것이라 선언한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여호와여 일어나사”라고 부르짖으며 구원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구한다. 악한 나라들을 심판하시어, 그들이 두려움 속에서 자신들이 대단한 권세가가 아니라 한낱 연약한 인생(사람)일 뿐임을 똑똑히 깨닫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시편 9편은 때때로 이 세상에서 악인들이 승리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만물의 참된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다스리고 계심을 가르쳐 준다. 따라서 우리는 현실의 불공평과 억압 앞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최후의 승리와 정의를 가져다 주실 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찬양해야 함을 교훈하고 있다.
기도
세상이 잊은 자들을 기억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가 되시는 주님처럼, 저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의 편에 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삶속으로
존 웨슬리는 감리교를 처음 세운 목사로, 그의 형제 11명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았다. 그의 어머니가 수잔나 웨슬리로, 그녀의 자녀교육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다. 한번은 어느 기자가 "여러 자녀들이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사랑스러운 자녀는 누구인지?" 물었다. 사실 자녀들 중에 사랑스럽지 않는 자녀는 없다. 그런데 그녀는 우문현답을 했다.
"아픈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가 제일 사랑스럽고, 집에 안 들어온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에게 가장 관심을 자기 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가 눈에서 떠나지 않는다."
멋진 답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런데 우리가 힘들고 슬프고 외롭고 고난 중에 있을 때 그 때가 바로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고 품어 주시고 위로하길 원하시는 분이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PY6M9f6aB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