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1 [즐거움이 사라진 땅, 이사야 24:1~13] 양승언 목사

즐거움이 사라진 땅

8월 11일(화)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이사야 24장 1~13절

땅을 황무지로 1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2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 3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땅이 황폐하게 된 이유 4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5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6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

온 땅의 슬픔과 탄식 7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포도나무가 쇠잔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하며 8소고 치는 기쁨이 그치고 즐거워하는 자의 소리가 끊어지고 수금 타는 기쁨이 그쳤으며 9노래하면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고 독주는 그 마시는 자에게 쓰게 될 것이라 10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지고 집마다 닫혀서 들어가는 자가 없으며 11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사라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도다 12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13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묵상하기

1.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에게 임하게 되는가?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무엇인가? (1~3절)

2. 땅이 신음하는 근본 이유는 무엇인가?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다'는 표현은 죄의 심각성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4~6절)

3. 소고와 수금, 노래와 포도주로 상징되던 즐거움이 어떻게 사라지는가? 죄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인가? (7~9절)

4. 심판 후 남은 것은 '감람나무를 흔든 후'와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에 비유된다. 심판 가운데서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남겨지는 것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소망을 주는가? (10~13절)


길잡이

오늘 본문은 이사야의 종말 환상(혹은 작은 묵시록)의 시작 부분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끝나고 난 후, 온 우주에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과 추수를 다루고 있다.

· 땅을 황무지로(1~3절)

하나님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고, 지면을 뒤집어엎으시며 그 주민을 흩으시는 철저한 심판을 묘사한다.

(1)보편적 심판: 이 심판은 신분이나 계급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임한다.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라는 대조 쌍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종교적, 사회적, 경제적 차이를 초월하여 온 인류에게 공통으로 적용됨을 보여준다.

(2)노아의 홍수 이미지: 선지자가 묘사하는 파괴의 이미지는 노아 시대의 홍수와 같은 혹독한 심판을 연상시키며, 온 인류의 종말이 오고 있음을 경고한다.

(3)원인: 이러한 파괴의 근본 원인은 만물의 영장이자 리더인 인간들의 죄 때문이다.

· 땅이 황폐하게 된 이유(4~6절)

심판으로 인해 땅과 세계가 슬퍼하고 쇠약해지며, 세상 백성 중 높은 자들조차 기력을 잃게 된다.

(1)죄의 실체: 땅이 더러워진 이유는 거주민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영원한 언약은 노아 언약이나 시내 산 언약 등을 포함하며,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삶의 원리와 책임을 저버린 행위를 뜻한다.

(2)심판의 결과: 저주가 땅을 삼키고 그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며, 땅의 주민이 불타서 살아남은 자가 극소수가 된다.

· 온 땅의 슬픔과 탄식(7~13절)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서 세상이 누리던 모든 세속적 기쁨과 축제가 중단되는 모습을 묘사한다.

(1)기쁨의 소멸: 포도나무가 시들고 새 포도즙이 슬퍼하며, 마음이 즐겁던 자들도 탄식하게 된다. 소고 치는 기쁨과 수금 타는 즐거움 등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모든 환희가 사라진다.

(2)성읍의 폐허화: 성읍은 무너져 황무하게 되고 집집마다 문이 닫혀 들어가는 자가 없다. 성읍의 모습은 마치 천지창조 이전의 혼돈(tohu) 상태로 되돌아간 것과 같이 완전히 폐허가 된다.

(3)남은 자의 비유: 심판의 철저함을 설명하기 위해 감람나무를 흔듦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한다. 이는 올리브 나무를 흔들면 몇 개의 열매만 남듯이, 하나님의 혹독한 심판 후에도 오직 소수의 '남은 자'들만이 보존될 것임을 암시한다.

요약하면, 오늘 본문은 인간의 죄로 인해 오염된 세상을 하나님께서 철저히 심판하심으로써 모든 세속적 영화와 기쁨이 사라지게 될 것을 선포한다. 하지만 파괴의 과정 중에서도 하나님은 추수 후 남은 이삭을 거두듯 자신의 백성을 보존하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주고 있다.


기도

심판 가운데서도 남은 자를 보존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붙들고 소망 중에 살게 하소서.


삶속으로

19세기 말 철강왕으로 불리던 앤드루 카네기는 당대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말년에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심하고, '부의 복음'이라는 글을 통해 부자는 그 재산을 죽을 때까지 움켜쥐고 있어서는 안 되며, 살아 있는 동안 공공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야 할 청지기일 뿐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후 미국과 세계 각지에 수천 개의 공공 도서관을 세우고 대학과 연구 기관을 지원하며, 자신이 쌓은 부의 대부분을 사회에 돌려주었다.

나는 사라질 이 땅의 것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봄으로 청지기로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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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ExG8mIPP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