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3 [만인을 위한 기쁨의 잔치, 이사야 25:1~12] 양승언 목사

만민을 위한 기쁨의 잔치

8월 13일(목)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이사야 25장 1~12절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 1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 2주께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시며 견고한 성읍을 황폐하게 하시며 외인의 궁성을 성읍이 되지 못하게 하사 영원히 건설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3강한 민족이 주를 영화롭게 하며 포학한 나라들의 성읍이 주를 경외하리이다 4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5마른 땅에 폭양을 제함 같이 주께서 이방인의 소란을 그치게 하시며 폭양을 구름으로 가림 같이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리이다

만민을 위한 잔치 6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7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가리개와 열방 위에 덮인 덮개를 제하시며 8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교만한 모압에 대한 심판 9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10여호와의 손이 이 산에 나타나시리니 모압이 거름물 속에서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밟힐 것인즉 11그가 헤엄치는 자가 헤엄치려고 손을 폄 같이 그 속에서 그의 손을 펼 것이나 여호와께서 그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손이 능숙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실 것이라 12네 성벽의 높은 요새를 헐어 땅에 내리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시리라


묵상하기

1. 하나님께서는 포학자의 기세와 고난 속에서 빈궁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어떠한 존재가 되어 주시며, 마지막 날에 모든 민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시고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 (4~8절)

2.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린 덮개를 제하시고 사망을 영원히 멸하신다는 구약의 예언은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성취되며, 이것이 성도에게 주는 소망의 의미는 무엇인가? (7~8절)

3. 견고해 보이던 교만한 성읍인 모압이 황폐해지는 모습과 신실하게 하나님을 기다린 자들의 기쁨을 대조하는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2, 9~12절)

4. 인생의 폭풍을 지날 때,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있는가? 오늘 내가 주님 앞에서 닦음 받아야 할 눈물과 내려놓아야 할 교만은 무엇인가? (4, 8, 11절)


길잡이

오늘 본문은 24장에서 묘사된 우주적 심판 이후에 펼쳐질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스러운 통치를 찬양하는 시다.

·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1~5절)

심판의 현장을 목격한 한 개인의 입술을 통해 터져 나오는 감사의 고백이다.

(1)하나님의 기사를 찬양함: 시인은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이라 부르며,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행하신 놀라운 기사(Miracles)를 찬양한다. 여기서 하나님의 계획은 우연이 아니라 신실함과 진실함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한다.

(2)교만한 성읍의 몰락: 하나님은 세상의 권위와 위상의 상징이었던 견고한 성읍을 돌무더기로 만드셨다. 무시무시한 심판을 목격한 강한 민족과 포학한 나라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영화롭게 하게 된다.

(3)약한 자의 피난처: 하나님은 포학한 자들의 기세가 폭풍과 대낮의 뙤약볕 같을 때, 빈궁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요새와 피난처, 그리고 그늘이 되어 주셨다. 하나님은 구름으로 햇볕을 가리듯 이방인의 소란과 포학한 자의 노래를 낮추시는 분이다.

· 만민을 위한 잔치(6~8절)

하나님은 심판의 산이었던 시온을 모든 민족을 위한 구원과 기쁨의 장소로 변화시키신다.

(1)만민을 위한 잔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시온)에서 모든 민족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풍성한 연회를 베푸신다. 이는 구원이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온 인류를 향해 열려 있음을 보여준다.

(2)죽음을 멸하심: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슬픔의 가리개를 제거하시며, 무엇보다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다. 또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실 것이다. 그날에 백성들은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라고 고백하며 즐거워하게 된다. 

· 교만한 모압에 대한 심판(9~12절)

단락의 마무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겠다는 약속과 대적의 몰락을 대조한다.

(1)시온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 여호와의 손이 시온 산에 나타나 그곳을 안식하게 하실 것이다.

(2)모압의 파멸: 반면,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던 대적의 대명사인 모압은 거름물 속의 초개가 밟힘 같이 자기 처소에서 짓밟히게 된다. 모압이 수영하는 자처럼 손을 저어 빠져나오려 하고 교만을 부릴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높은 성벽을 헐어 땅의 진토에 던져버리실 것이다.

요약하면, 오늘 본문은 인간이 세운 교만한 성읍은 무너지지만, 하나님을 기다리며 의지하는 자들은 죽음까지도 정복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기도

오늘도 내 눈의 눈물을 닦아 주시는 주님의 위로를 힘입어, 마침내 베푸실 영원한 구원의 잔치를 소망하며 승리하게 하소서.


삶속으로

17세기 초 영국에서는 국교회의 예배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청교도들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이 있었다. 박해 받던 많은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떠났다. 물론 이 여정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신대륙인 미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배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만 했고, 낯선 땅에 정착하기까지 많은 역경이 따랐다. 하지만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할 수 있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소망은 식지 않았고, 오늘날의 미국을 건설하는 초석이 되었다.

그런데 청교도들이 자주 하던 말이 있었다.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고백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낸 것이다. 결국 우리 인생은 해피엔딩일 것이다. 이 땅에서 승리하던가, 아니면 하나님 나라에 가서 우리는 종국적인 승리를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땅에서의 승리는 한시적이지만,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갈 것이며 그곳에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그날을 바라봄으로 오늘을 다르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i9wK4UdDl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