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1 [기다리시는 하나님, 이사야 30:18~33] 양승언 목사
기다리시는 하나님
8월 21일(금) 매일성경 큐티 _ 양승언 목사
이사야 30장 18~33절
하나님의 기다림과 응답 18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9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 20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22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23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위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26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앗수르를 향한 진노 27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8그의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여러 민족의 입에 미혹하는 재갈을 물리시리니 29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이라 32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묵상하기
1. 애굽을 의지하려 했던 유다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어떤 태도를 취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 어떤 은혜와 회복을 약속하시는가? (18~21절, 26절)
2.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허용하시면서도,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스승을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고 상처를 싸매어 주신다고 말씀하신 의미는 무엇인가? (20~21절, 26절)
3. 이스라엘을 위협하던 대적(앗수르)을 엄중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4. 마침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임을 믿는가? 이런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도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길잡이
오늘 본문은 앞선 유다의 불신앙과 이집트 의존에 대한 책망 이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로운 기다림과 회복, 그리고 유다를 괴롭히던 앗수르를 향한 엄중한 심판을 다루고 있다.
· 하나님의 기다림과 응답(18~19절)
하나님은 유다가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잠잠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신다.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를 기다리는 자는 누구나 복을 받게 된다. 여기서 기다림은 모든 인간적인 수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바라는 자세를 의미한다.
·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20~26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징계하신 후 반드시 회복시키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준다.
(1)응답과 위로: 시온(예루살렘) 거민이 다시는 통곡하지 않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즉시 응답하여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2)참된 스승과 인도: 하나님은 비록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셨으나, 이제는 그들의 스승(하나님 자신 혹은 선지자)을 더 이상 숨기지 않으실 것이다. 백성들은 뒤에서 "이것이 바른 길이니 이리로 가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를 듣게 된다.
(3)우상의 타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백성들은 그들이 소중히 여기던 은과 금을 입힌 우상들을 불결한 물건처럼 단호하게 던져버리게 된다.
(4)풍요로운 축복: 하나님은 땅에 비를 주어 곡식을 풍성하게 하시고 가축들이 넓은 목장에서 먹게 하실 것이다. 심지어 대적의 망대가 무너지는 날에는 고산준령마다 시냇물이 흐르는 초자연적 풍요가 임할 것이다.
(5)치유의 빛: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온 세상을 찬란하게 비출 것이다.
· 앗수르를 향한 진노(27~33절)
이스라엘의 회복은 곧 그들을 압제하던 아시리아의 멸망으로 이어진다.
(1)하나님의 현현: 여호와께서 원방에서부터 맹렬한 진노와 빽빽한 연기 가운데 임하신다. 그분의 호흡은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아서 열방을 멸망의 키로 까부르실 것이다.
(2)백성들의 기쁨: 앗수르가 심판 받는 동안 유다 백성들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처럼 축제의 노래를 부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반석)으로 나아가는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3)앗수르의 공포와 소고 소리: 앗수르는 여호와의 목소리에 낙담할 것이며 하나님의 막대기에 맞게 될 것이다. 놀라운 점은 하나님이 앗수르를 치실 때마다 유다 사람들은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타는 찬양으로 그 심판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다.
(4)준비된 도벳: 앗수르 왕을 위해 도벳(불사르는 곳)이 이미 오래전에 예비되었다. 이곳은 깊고 넓으며 불과 나무가 가득한데,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같이 이를 살라버릴 것이다.
요약하면,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던 유다가 고난을 통해 참된 스승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그 결과 우상을 버리고 영육 간의 풍성한 회복을 누리게 됨을 선포한다. 동시에 유다를 위협하던 앗수르는 하나님의 강력한 직접 개입으로 인해 완전하고 비참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도
내 안에 여전히 남아있는 세상 우상들을 던져 버리고, 상처를 싸매시며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날마다 감사의 찬송을 드리게 하소서.
삶속으로
한 심리학 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엘리베이터가 너무 늦게 온다는 건물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검토했다. 하나는 많은 돈을 들여 엘리베이터 속도를 빠르게 개조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엘리베이터 승강장 벽면에 큰 거울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결국 거울을 설치했는데, 놀랍게도 늦게 온다는 불만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사람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정돈하고 바라보느라 기다리는 시간 자체를 즐긴 것이다. 기다림의 절대적인 시간이 바뀐 것이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어떻게 행동하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기다림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우리의 영적 기다림도 이와 같다.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시는 시간은 우리를 방치하시는 낭비의 시간이 아니다. 내 안의 우상과 애굽을 바라보던 시선을 거두고, '은혜를 베풀고자 서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거울과 같은 시간이다. 속도에 쫓기는 세상 속에서, 오늘 하루 잠시 멈추어 서서 나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리고 그분이 뒤에서 소곤거리듯 일러주시는 그 바른길을 향해 담대히 한 걸음을 내딛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아침묵상 영상으로 이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YouTube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QWZ-DBnY4eM